고려아연 인사제도 개편...부사장 미만 직급 폐지 등 단행
고려아연 인사제도 개편...부사장 미만 직급 폐지 등 단행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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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기존 연공주의에서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체계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수십년간 이어져 온 인사·조직체계를 본부 단위 운영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 및 사원 직급을 통합해 단순화하고 수평적이면서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임직원 대상으로 신년사에서 “‘트로이카 드라이브’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조직문화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 첫걸음으로 정기인사를 통해 기존의 인사사항만이 아닌 수십년간 유지되어온 조직과 직급체계에 새로운 변화를 주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일부 부서를 제외한 전사에 본부 체계를 적용하고, 부사장 미만 직급을 폐지해 역할 위주의 임원 체계로 변경하는 등 인사조직 개편을 통해 부문별 소통과 협업이 강화된 조직 문화를 안착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또 직급·연령에 우선한 탑다운 방식의 소통을 해소하고 보다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사원 직급체계의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기존 사원(A,B)-대리-과장-차장-부장의 기존 직급체계를 선임-책임-수석의 3단계로 조정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 그리고 기존보다 상위 직급으로의 빠른 이동이라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체계를 운영하고 유연한 보직 인사를 통해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최부회장은 “직급, 연령, 근속 등 그 어떠한 조건에도 구애 받지 말고 우리 모두가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함께 일하고 싶은 훌륭한 일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변화관리자로서 역할을 해주기를 부탁하며, 이번 조직 및 직제 개편을 통해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구현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기업 문화를 직원 모두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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