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후수요가 풍부한 생활숙박시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생활숙박시설 흥행 배후수요가 판가름...안정성과 수익성 기반 높은 시세차익도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에서 지난해 12월 공급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총 296실 모집에 6만6446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22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공급을 마쳤습니다. LG전자·현대모비스·한국GM 등 대기업 생산시설이 위치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가깝고, 신촌단지·마산자유무역구역 등과 인근으로 탄탄한 직장인 수요가 흥행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3월 선보인 부산시 동구 소재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드메르’(총 1221실) 평균 경쟁률 356대 1로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복합항만지구, 마리나시설, 국제여객터미널 등에서 발생하는 이용객과 관련 종사자 등 폭넓은 배후수요를 확보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대개 중심업무지구나 관광지 인근에 자리하며 일대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장단기 임대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입니다. 따라서 얼마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는지에 따라 안정성과 수익성이 달라지고, 추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확실한 배후수요 갖춘 생활숙박시설 어디?

광주광역시 동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대신자산신탁이 시행수탁을, 스카이럭스가 시행위탁을 맡은 생활숙박시설 ‘엘시그니처’가 4월 중 공급됩니다. 단지 주변으로 30여 개 공공 및 금융기관이 늘어져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했으며, 금남전자랜드와 롯데백화점 등 대형 집객시설도 가깝습니다. 광주 동구 중심상권에 자리하며, 백화점·홈플러스 등 여러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합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5가에 위치하며 총 279실 규모로 지어집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홍보관을 15일 열고 공급에 나섭니다.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국가산업단지 등 산단이 가까워 다양한 근로자 수요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풀, 컨시어지 서비스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등 호재를 더했습니다. 전용 36~244㎡ 총 1191실 구성입니다.

강원도 양양군에서는 일군토건이 ‘웨이블런트 양양’을 공급 중입니다. 전용 23~39㎡ 총 408실 규모로 여행객 수요가 풍부한 죽도해변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양양군을 찾은 관광객은 약 1522만명에 달합니다. 동서고속도로, KTX 등을 통해 서울에서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며, 전실 발코니 적용 등 설계적 장점도 더했습니다.

이정헌 기자 jeongheon27@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