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롱코비드, 방치하면 안 됩니다"...'연세대 롱코비드 클리닉'을 찾으세요
[영상] "롱코비드, 방치하면 안 됩니다"...'연세대 롱코비드 클리닉'을 찾으세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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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7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회복 후에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른 바 롱코비드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죠. 
연세대 강남 세브란스 병원(병원장 송영구)에서 롱코비드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한 클리닉을 열었습니다.
김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탠딩_김효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줄었지만 코로나19 확진 이후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후유증, 그냥 둬선 안됩니다. 증상은 어떻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금 알아봅니다. 

'롱코비드' 코로나 감염 이후 4주가 지나도 남아있는 코로나 증상들 전체를 아우르는 용어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피로같은 전신증상과 기침, 기억력과 집중력 감퇴, 우울감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연세대 강남 세브란스 병원은 이같은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롱코비드 클리닉'을 개소 가정의학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등 각 분야의 전문 교수진이 협진하며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인호/ 연세대 강남 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설문지를 이용해서 환자의 증상을 파악하고 현재 적절한 치료를 해서 환자분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롱코비드 클리닉 개소 이후, 환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클리닉에서 치료 이후 환자들의 만족감도 상당합니다. 

[서인호/ 연세대 강남 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재진으로 저희병원에 왔을때 환자분들의 증상 호전을 여쭤보면 확실히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고 있고요. 환자분들의 만족도도 높은 상태입니다." 

병원은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간을 뒤로 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 정확한 검사를 통해 신속한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인호/ 연세대 강남 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코로나를 앓았던 사람들이 당뇨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보고가 많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라도 약제조절이 필요할 수 있어서 병원을 꼭 방문해 주시고요. 코로나 이후에 증상이 계속 되는데 그게 더 심해지거나 나아지지 않는다고 하면 그때는 꼭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천식, 비만,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자의 경우는  중증도 위험이 커지므로 클리닉을 찾아 검사하길 당부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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