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 오픈
KT,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 오픈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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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지니랩스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KT]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를 열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니랩스 홈페이지가 ‘AI Tech Space’와 ‘AI Data hub’, ‘AI Eco Space’ 등으로 구성돼 AI 기술에 관한 정보와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공간인 'AI Tech Space'에서는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AI 기술들을 확인하고 시연할 수 있습니다.

주요 AI 기술로는 음성 인식과 음성 합성 등의 Voice AI와 대화를 처리하고 언어를 분석하는 NLP(자연어 처리, Natural Language Processing) AI 기술과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Vision AI 기술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가트윈(GiGA Twin) 기술에 기반을 둔 Industry AI와 네트워크 보안 영역의 Network AI 기술도 있습니다.

특히 KT는 지니랩스에 ‘상담대화 요약’과 ‘대화 스타일링’ 등 ‘공감하는 AI’와 관련한 기술도 선보입니다.
 
상담 대화 요약은 상담사와 고객의 대화에서 중요한 내용만 간추려 상담사에게 전달하며, 대화 스타일링은 AI가 동일한 답변이라도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말투로 변환해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AI Data Hub 공간에는 KT가 진행했던 AI 프로젝트와 사업들에서 수집한 AI 학습 데이터가 추후 제공됩니다. 지니랩스에 방문한 누구나 공개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만의 AI 서비스를 직접 만들 수 있다고 KT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지니랩스에 AI 스타트업과의 제휴 협력 사례들을 차례대로 소개하고, AI 기술을 공개해 누구나 AI 연구개발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지니랩스에서 KT와 스타트업이 서로 AI 기술을 공유하고, AI API를 사용하며 비교할 수 있어 협력하는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품질 좋은 AI 서비스로 대한민국의 AI 역량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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