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쌍용차, 경영정상화 '쌍끌이'...'렉스턴 스포츠'가 끌고 '토레스'가 밀고
[영상] 쌍용차, 경영정상화 '쌍끌이'...'렉스턴 스포츠'가 끌고 '토레스'가 밀고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2.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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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픽업...'뉴 렉스턴 스포츠&칸'
'어드밴스' 트림 추가...가격은 다운
신형 SUV '토레스'...사전계약 1만2383대
디자인·저렴한 가격...인기 몰이

[앵커] 쌍용차 인수 경쟁이 해를 넘긴 채 아직도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에디슨모터스의 인수 무산 이후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 등 새로운 인수예정자들이 등장하며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매각 작업과는 별개로,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를 앞세운 회생 전략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쌍용차가 국내 픽업시장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와 신형 SUV '토레스'의 선전에 힘입어 경영정상화에 물꼬가 트이는 분위기입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국내 픽업 시장에서 8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낸 데 이어 올해도 꾸준하게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등 콜로라도, 글래디에이터 등 타사 픽업과 현격한 판매량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씽크] 주영조 / 쌍용자동차 마케팅팀 팀장 : 렉서스 스포츠가 차지하는 픽업시장이...2018년 이후부터 2021년까지 평균 3만5000대가 매년 팔리고 있습니다. 국내 픽업 시장의 시장 규모는 렉스턴 스포츠가 이끌어가고 있다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국내 시장서 연 평균 신차 판매수는 약 180만대로, 픽업은 이 중 약 4만대인 2.3%의 점유율을 차지합니다.

쌍용차는 렉스턴 외에도 전기 픽업의 등장과 수입 브랜드의 픽업 출시 등에 힘입어 픽업 시장의 규모가 5%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여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신규 트림도 출시하는 등 1등 굳히기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씽크] 주영조 / 쌍용자동차 마케팅팀 팀장 : 스포츠 숏바디, 롱바디 2가지 모두 어드밴스 트림을 만들었습니다. 6단 자동변속기, 랙 타입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R-EPS)을 기본 장착했고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 4가지를 묶고, 가격을 낮췄습니다. 정상가 대비 10% 저렴합니다.

[기자] 7월 초 출시가 예고된 신형 SUV '토레스'의 경우 사전 계약 대수만 1만2383대를 기록하는 등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토레스의 인기 요인은 정통 SUV다운 듬직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꼽히는데요. 가장 높은 등급의 트림 선택 시 3000만원 가량으로, 경쟁 모델 대비 800만원 가량 낮은 편입니다.

'SUV 명가'라는 회사 타이틀과 같이 남성미 물씬 나는 SUV로 정면승부에 나선 쌍용차의 행보에 시선이 쏠립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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