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는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겠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지수는 무려 5.96% 하락해 2440.93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주도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하락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경기침체 우려 확대, 가상화폐 시장 리스크 등을 꼽았습니다.
김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보다 경기 우려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주식시장의 기술적 반등 기대는 후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다만 실제 경제지표보다는 우려가 올라온 속도가 빠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제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 우려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나타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증시를 끌어올릴 요인들도 있습니다.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한 유동성 우려 불식 가능성, 한국 정부 감세정책 기대감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김 연구원은 이번 주 관심 업종으로 자동차, 자동화/AI, 게임, 통신 등을 꼽았습니다. 코스피 주간 예상 범위로는 2380~2500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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