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만나는 수원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수원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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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경기도여성비전센터 온라인 교류전,‘경기여성인물전 경기 여성, 과거에서 미래의 빛을 찾다’
▲수원시, 수목 전문가와 함께 ‘가로수 수세(樹勢) 회복 관리’
▲버드내도서관 전집 대출 서비스,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3차시 신청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수원박물관은 올해 말까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온라인 교류전 ‘경기여성인물전 경기 여성, 과거에서 미래의 빛을 찾다’를 연다.

수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여성 인물전’을 수원박물관 홈페이지배너를 클릭해 VR(가상현실) 콘텐츠로 볼 수 있다. 전시관을 홈페이지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의 유관순’이라고 불리는 이선경과 차인재, 김향화, 이현경, 최문순 등 수원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소개한다.

이선경(1902~1921)은 수원 학생들이 조직한 비밀결사단인 ‘구국민단’에 가입해 상해판 ‘독립신문’을 시내에 배포하며 시민들의 독립의식을 고취했다.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로 떠나려다 일제에 발각돼 옥고를 치르며 고문을 당했고, 석방된 지 9일만에 순국했다. 19살 되던 해였다.

이선경의 언니인 이현경(1899~?)은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1921년 3월 1일, 3.1운동 2주기를 맞아 동경 히비야 공원에서 만세 시위를 하다가 체포됐다.

김향화(1897~?)는 수원 지역 기생의 만세운동을 이끌었다. 1919년 3월 29일 기생 30여 명이 자혜의원에 건강 검사를 받으러 가다가 경찰서 앞에서 김향화의 선창에 따라 일제히 만세를 외쳤다. 김향화는 2개월여 동안 감금돼 고문을 당했다.

나혜석(1896~1948)은 국내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 유학 시절 여권운동에 앞장섰으며 3.1운동에 참가했다. 차인재(1895~1971)는 수원의 삼일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중 구국민단에 참여해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최문순(1903~?)은 이선경 등과 함께 ‘구국민단’의 결성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도 여성 활동가의 구술 영상도 볼 수 있다. 40년 넘게 경기서적(전 수원역, 현 호매실동점·천천동점)을 운영 중인 황군자씨, 경동원(수원시 하광교동) 설립하고 60년 넘게 아이들을 돌본 정의순 씨 등을 만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수원박물관은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의 행적을 밝혀 독립유공자로 추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에서 경기도와 수원을 빛낸 여성들의 업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관내 가로수에 염분 중화제를 뿌리는 모습

수원시가 가로수의 생육 환경을 개선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가로수 수세(樹勢) 회복 관리 작업’을 추진한다.

11월까지 장안구 송원로, 권선구 수인로, 팔달구 효원로 일원 등의 가로수를 대상으로 수세(나무가 자라는 기세나 상태) 회복 작업을 한다.수목 전문가와 함께 생육이 불량하거나 최근에 심은 가로수의 건강 상태(이파리·뿌리 발육상태, 가지·줄기 부분 부패 현황 등)를 진단하고, 맞춤형 수세 관리 작업과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수세 회복을 위한 ‘나무주사’ 주입 ▲나무 외과수술(나무의 상처가 커지거나 썩는 것을 방지하는 수술)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살수차를 활용해 물을 주는 관수(灌水) 작업 ▲제설제·상가에서 배출한 염수 등 염분 피해 예방을 위한 ‘염분 중화제 살포’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 객토(客土) 작업 등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목 전문가와 협력해서 관내 가로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가로수의 수세를 회복하고,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 버드내도서관에서 책 보따리 빌려가세요

‘전집(全集)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수원시 버드내도서관이 28일부터 7월 2일까지 3차시 대출 신청을 받는다.

‘전집 대출 서비스’는 읽고는 싶지만, 구매가 망설여지는 전집을 장기 대여해주는 것이다. 한 가족당 전집 한 질을 40일간(기간 연장 불가) 대출할 수 있다. 지난 3월 첫 대출을 했고, 올해 총 5회 진행할 계획이다. 

대출할 수 있는 전집은 ▲비룡소 그림동화(60권) ▲내친구 수학공룡(42권) ▲안녕 마음아(58권) ▲Why 한국사·세계사(총 65권) ▲내일은 실험왕(50권) ▲탄탄 키즈클래식(60권) 용선생 시끌벅적 과학교실·용선생이 간다 세계 문학 여행(사회평론, 43권) ▲Step into reading Level 1+2(스텝 인우 리딩 레벨 1+2, Random House, 70권) ▲Ready readers+Sunshine(레디 리더스+선샤인 리더스, 60권) ▲Fun to read level 1·2+Fly guy(펀 투 리드 레벨 1·2+플라이 가이, 65권) ▲Owl Diaries+Behavior Matters(아울 다이어리즈, 비헤이버 매터스, 52권) 등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컬렉션 ▲자기계발서 컬렉션 ▲드라마 원작 도서 컬렉션 등 성인 대상 시리즈 도서도 있다.

버드내도서관 홈페이지의 ‘통합예약’→‘독서문화프로그램’ 페이지에서 ‘전집 신청’이나 수원시도서관 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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