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는 올해 2분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경기실사지수는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2022년 2분기 경제 현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7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실사지수는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합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측은 2021년 이후 4분기 연속으로 현황 BSI가 100을 넘어서며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나 이번 2분기에는 100 아래로 떨어져 경기가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가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등이 경기평가에 상당히 부정적으로 반영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공인회계사회 측은 분석했습니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3분기 전망치를 78로 경기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32%)’, ‘글로벌 경기 흐름(20%)’ ‘’통화정책 방향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17%), ‘코로나19로 인한 영향(8%)’, ‘글로벌 공급망 교란(8%)’등을 꼽았습니다.

박현성 기자 parkhs@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