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 "노후 고민, TDF로 풀어가세요"
[비즈초대석]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 "노후 고민, TDF로 풀어가세요"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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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LifeplusTDF' 시리즈 최근 3년간 18~20% 수익률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은퇴 설계를 위한 최적의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다른 투자 전략을 구사합니다. 은퇴 시점에 따라 위험·안전 자산의 비중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TDF 운용과 판매를 둘러싼 자산운용사 간 경쟁도 치열합니다.

그렇지만 고객들 입장에선 상품을 선별하는 게 쉽진 않습니다. 1일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팍스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TDF의 강점과 선별 조건 등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한화자산운용 TDF의 차별화된 부분도 소개했습니다.   

◆ 은퇴설계 솔루션 TDF에서 찾는다  

왜 TDF에 주목하는 것일까요. 변 팀장은 "TDF에는 연금 자산의 형성과 관리란 뚜렷한 목적이 있고, 거기에 맞춘 글라이드패스(은퇴 시점까지 조정되는 주식과 채권 비중 추이)가 설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TDF는 글라이드 패스로 자산 배분 비율을 조정하면서 자산을 불릴 시기에 불려주고, 관리할 시기에는 관리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선택지로 평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절세 효과도 TDF에서 누릴 수 있는 장점입니다. 변 팀장은 "장기 투자를 할 때 세금을 줄일 필요가 있는데, 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한다면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좋은 TDF 상품을 선별하기 위한 조건도 제시했습니다. 무엇보다 판매 채널을 잘 선택하고, 운영원칙을 잘 지키는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게 변 팀장의 조언입니다. 

변 팀장은 "TDF는 각각 다른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책정하고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야 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명확하다면 운영사가 직접 관리하는 플랫폼을 통해 가입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한화자산운용의 직판앱 '파인'입니다. 

'파인'은 펀드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업계 최저 보수로 한화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합니다. 또 그는 "솔루션 펀드라는 본연의 운용 전략을 장기 추구하는 펀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익률만 좋은 펀드를 선택하기보다는 변동성 대응 수익률을 봐서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운용하고 있는 펀드가 어딘지를 비교해 볼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화자산운용 TDF가 주목받는 이유 

한화자산운용의 '한화 LIFEPLUS TDF' 시리즈도 주목받는 상품입니다. 변 팀장은 "한화자산운용 TDF는  환헤지 전략과 액티브·패시브 하이브리드 전략 등의 차별화된 요소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환오픈 포지션을 가져가는 게 원화 투자자인 한국인 입장에선 유리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시장이 안 좋은 구간에 달러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을 낮추고 수익률을 개선하는 효과를 누려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시장에 대해 고민하며 투자 비중을 최대한 액티브하게 조절하는 전략이 한화자산운용 TDF의 강점입니다. 주요 펀드 매니저들이 오랜 기간 해당 펀드를 운용해 운영의 일관성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성과도 좋습니다. 제로인에 따르면 6월 2일 기준 '한화LifeplusTDF2025증권모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의 최근 3년 수익률은 무려 18.32%입니다. 

 

같은 기간 '한화LifePlusTDF2035증권투자신탁'과 '한화LifePlusTDF2045증권투자신탁'의 수익률은 각각 무려 25.82%와 28.56%입니다. 변 팀장은 "변동성 관리도 상대적으로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곧 도입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영제도)에 대한 의견도 내놨습니다. 변 팀장은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개인의 연금 자산 투자습관이나 성향이 제도에 의해 강제적으로 바뀌게 될 거란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즉, 위험 자산 시스템에서 연금으로 관리하는 행태가 어느 정도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디폴트옵션에 원리금 보장 상품이 포함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개인솔루션본부를 신설하고 연금 시장 부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변 팀장은 "고객의 니즈를 맞출 수 있는 상품이라면 제한 없이 설계, 운용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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