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인' 솔선수범 LH, 연말까지 임대상가 임대료 25% 인하
'착한 임대인' 솔선수범 LH, 연말까지 임대상가 임대료 25% 인하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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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 희망상가' 투시도 [사진제공=LH]

LH(대표 김현준)가 코로나19 및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LH 임대상가의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LH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임대주택, 임대상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조건 동결 및 할인을 시행 중이며, 임대상가의 경우 그간 약 84억원의 임대료를 지원해왔습니다. 

임대료 할인대상은 현재 LH 임대상가에 입점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 및 임대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 등이며 약 2221개로 추산됩니다. 할인율은 월 임대료의 25%입니다. 특히, 청년, 경력단절여성, 소상공인 등에게 시세의 50%~80% 수준으로 공급되는 희망상가의 경우, 이번 임대료 할인기간 연장으로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져 입점자들의 경영 부담이 한층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LH는 올해 하반기에 전국 74개 단지에서 356호의 희망상가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주요 공급 단지는 서울수서KTX, 양주회천, 부천상동, 파주운정3,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부산연산, 아산탕정, 대구도남, 음성금석 등이며 단지 입주 시기에 맞춰 희망상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환식 LH 건설임대사업처장은 “가파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임대료 할인을 결정했다”며 ”LH는 앞으로도 청년 등을 위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경제활동 공간을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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