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자원학회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팔당댐 홍수 안전운영에 따른 한강 수위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알고리즘 데이터 등을 활용해 홍수로부터 국민 재산 보호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한 대회로, 한강 상류에서 호우로 인한 홍수 발생 시 서울시내 한강 주요 다리의 수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대회 과제입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팔당댐의 방류량과 서울 시내 강우량, 서해 해수면 높이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한 수위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야 합니다. 우수 알고리즘은 실제 수력댐 운영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대회 참가는 알고리즘 개발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 중 우승자는 500만 원의 시상도 할 예정입니다. 경진대회 발표는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권창섭 한수원 수력처장은 “서울과 수도권 홍수조절의 핵심 관문인 팔당댐을 관리·운영하는 한수원과 국내 수자원 분야 대표 학회인 한국수자원학회가 국민의 집단지성으로 홍수에 대비하는 시도를 한다는 점에 이번 대회의 의의가 있다”며 “이번 대회에 제출되는 우수한 알고리즘은 앞으로 실제 수력댐 운영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하슬 기자 kimhaseul@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