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 공원 인근 아파트 단지의 강세가 거듭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도 산책, 휴식 등을 위해 공원을 찾는 발길이 계속되면서, 공원과 가까운 단지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 국내 공원 이동 추이, 2020년초 대비 22% 증가…수요 늘자 집값 상승 이어져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입주를 마친 경남 김해시 일원의 ‘연지공원 푸르지오’ 전용 114㎡A는 6월 9억3000만원(10층)에 매매거래가 체결됐습니다. 분양가(5억4630만원~7억5630만원)와 비교하면 최대 약 3억8000만원 이상 오른 가격입니다. 이 단지는 김해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인 연지공원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이러한 가치 상승은 공원에 대한 높은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7월 22일 구글이 발표한 ‘지역사회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원에서의 이동 추이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시점의 기준값(‘20년 1월 3일~2월 6일) 대비 약 22% 늘어났습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의 이동은 약 10% 감소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공원 인근에서 공급된 신규 단지에도 높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3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원에서 선보인 ‘서광교 파크뷰’의 경우, 평균 51.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습니다. 단지는 인근 광교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주택시장에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각광 받기 시작하면서 공원 인근 단지가 청약, 매매 등 다방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여기에 산책이나 조깅 등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리려는 수요까지 맞물리고 있어, 올 하반기에도 공원을 끼고 있는 단지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도보로 누리는 공원, 건강한 여가생활까지...공세권 입지 갖춘 주요 신규 단지는?
두산건설은 8월 충청남도 천안시 청당동 일원에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202세대로 조성됩니다.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주택 소유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청약 가능합니다. 인근에 청수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산림공원, 천안생활체육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며 공원 내에 조성된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을 공급 중입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총 95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68세대가 일반공급 됩니다. 단지 인근에는 약 83만㎡ 규모의 대상공원(2024년 예정)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성산구 내 유일한 비규제 단지로 주택의 소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 제한도 없습니다.
DL이앤씨는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선보였습니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총 677가구로 구성됩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망산공원과 통창공원을 비롯해 남일대해수욕장 등 다양한 공원 및 여가 시설이 위치해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삼천포 지역이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편입되어 수려한 바다 조망(일부세대 제외)도 확보했습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8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서 ‘인덕원자이 SK VIEW’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동, 총 2633가구 중 899가구를 일반에 내놓습니다. 단지는 바로 앞에 백운공원, 인덕공원, 약수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위치합니다.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