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상반기 기준 잠정(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 6059억원, 세전순이익 626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 2분기 기준 잠정실적(연결재무제표기준)은 영업이익 3213억원, 세전순이익 354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53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분기 대비 12.9%, 29.9%, 3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선제적인 시장 대응을 통한 트레이딩 부문 손익 방어와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 기반의 양호한 성과를 창출해 운용손익에서 1100억원(별도재무제표기준)을 기록해 실적 선방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분배금 및 배당 수익에서도 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외 다수의 우량 Deal을 중심으로 IB(투자은행) 전체 수익(별도재무제표기준)은 106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이 812억원, 기업여신수익이 25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거래대금 감소세로 전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별도재무제표기준)은 1338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3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 법인의 실적도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분기 해외법인의 세전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13.3% 증가한 6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최대 자본능력을 활용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손익 구조를 달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현성 기자 parkhs@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