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분기 가계신용 1869조 사상 최대"
한국은행 "2분기 가계신용 1869조 사상 최대"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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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9조4000억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69.4조원으로 1분기말 대비 말 6조4000억원(0.3%) 늘었습니다. 증가액이 직전 분기(1분기 400억원)보다 많았지만 증가 폭은 축소됐습니다. 작년 2분기 말(1810조6000억원)과 비교하면 가계신용은 1년동안 58조8000억원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잔액 1001조4000억원)은 2분기 8조7000억원 늘어 증가폭이 1분기(8조1000억원)보다 확대됐습니다. 반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756조6000억원)은 3개월 새 7조1000억원 줄어 3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에서 가계대출이 1분기보다 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소 폭이 전분기(-4조5000억원)보다 축소됐지만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첫 감소했습니다.

상호금융,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에서는 1분기와 비교해 9000억원 늘었고 보험 등 기타금융기관에서도 9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전분기 2조5000억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전분기 6조2000억원에서 축소됐습니다.

2분기 판매신용 잔액은 111조4000억원으로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직전 분기보다 4조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 해제되면서 민간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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