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금리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심리 등의 영향으로 정기 예·적금에 돈이 몰려 7월 통화량이 10조 원 이상 불었습니다.
한국은행이 16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7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719조 5000억 원으로 6월보다 0.3% 증가했습니다.
M2 통화량은 지난 3월에 3년 6개월 만에 처음 줄었다가 4월부터 다시 늘어 7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됩니다.
금융상품 중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21조 6,000억 원로 늘어난 반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에서는 각 9조 3000억 원, 5조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10조 1000억 원이 늘었고, 증권·보험사 등 기타 금융기관에서 각 6조 2000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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