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전년 대비 1순위 청약률 2배 상승...잇단 메이저 브랜드 공급에 수요 급증
경북권, 전년 대비 1순위 청약률 2배 상승...잇단 메이저 브랜드 공급에 수요 급증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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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조정기로 신규 단지들의 청약 성적이 하락하는 가운데 경북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전국에 8만9735가구가 일반공급됐고, 88만805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9.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동기간 9만3081가구 공급에 182만9949건이 접수되며 19.66대 1의 경쟁률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량 낮아졌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 전남, 강원 등 3개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의 청약 성적이 전년 대비 하락했습니다. 

◆ 브랜드 쏟아지자 매수 심리 회복...경북권 1순위 청약률 고공행진 

이들 3개 지역 중 1순위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은 경북입니다. 올해 8월까지 경북에는 8270가구가 일반으로 공급됐고, 10만7600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려 평균 13.01대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596가구 공급에 4만6963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5.46대 1의 경쟁률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2.38배 높은 성적입니다. 

이는 메이저 브랜드 단지의 공급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8월까지 경북에 공급된 메이저 브랜드 단지는 2767가구로 전체 물량의 32.2%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올해는 4011가구, 전체의 48.5%로 늘었습니다. 

실제 올해 공급 단지들의 청약 성적을 보면 메이저 브랜드 단지들이 6.6배 높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4011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에 9만2638건의 1순위 청약으로 평균 2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인데요. 그 외 단지는 4259가구 공급에 1만4962명이 몰려 3.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와 같은 부동산 조정기에는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위축되기 마련으로 분양 시장에서도 브랜드에 따라 경쟁률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만의 평면구성과 상품설계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은 데다 향후 시장이 다시 상승세에 접어 들면 보다 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상품성 갖춘 브랜드 단지 공급 '지속'...연내 예정된 주요 신규 단지는?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9월과 10월 포항과 경산에 총 2개 단지, 856가구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포항 남구 구룡포읍에서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678가구를, 경산 중산동에서 ‘펜타힐즈 푸르지오 3차’ 178가구를 일반공급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산 압량읍에서 ‘경산 2차 아이파크’ 745가구를 공급하며, 포항 남구에서는 상생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1663가구, 1007가구, 총 2670가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DL건설이 구미에 620가구, SM동아건설산업이 칠곡에 310가구, 태영건설이 구미에 2410가구 등을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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