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국ESG기준원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국내 최고의 ESG전문기관으로 발전하고자하는 의지가 담겼다고 하는데요.
한국ESG기준원이 제시하는 미래 비전, 박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국ESG기준원'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국내 최고의 ESG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ESG기준원은 22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 '개원 20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신사명과 함께 새로운 CI를 공개했습니다.
신사명에는 그간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국내 최고의 ESG 전문기관으로서 최상의 시장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씽크] 심인숙 한국ESG기준원 원장
“지난 20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변화와 비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ESG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새 CI도 공개됐습니다. 새 CI는 나침반을 형상화해 국내 자본시장에서 ESG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또 행사에 참여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ESG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씽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내 ESG공시 의무화에 대비해서 ESG공시제도를 구체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범부처 합동으로 ESG역량이 부족한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교육 컨설팅과 정책금융기관의 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한국ESG기준원의 향후 발전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기업과 투자자, 학계, 규제기관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ESG에 대한 주요 쟁점을 토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