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진행...25년 맞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SK,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진행...25년 맞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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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기념식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108군사중앙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의료 봉사단체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와 함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2017년부터 행사를 주관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며 3년 만에 재개됐으며, 특히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에 열린 만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행사에는 세민회 회장인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비롯한 한국 및 베트남 의료진, 안면기형아동 지원단체인 ‘오퍼레이션 스마일’ 베트남 지부, SK에코플랜트 임직원과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 등 1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5일간의 행사를 통해 구순구개열 등 얼굴기형으로 고통을 받아온 베트남 어린이 70명의 수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SK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이란 슬로건으로 세민회와 함께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 SK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25년간 총 4200여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올해까지 소요된 수술비 총 37억원은 SK가 모두 지원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공로를 높이 치하해 SK와 백롱민 회장에게 2009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1996년부터 추진해 온 SK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오랜만에 재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25년간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인생, 행복한 가정을 선물함과 동시에 선진 의료기술 이전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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