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TF시장 개설 20년…순자산 규모 200배 성장
한국 ETF시장 개설 20년…순자산 규모 200배 성장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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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년간 200배가량으로 늘어나 76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8일 한국 ETF 시장 개설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집계해 발표했습니다.

2002년 10월 14일 개설된 한국 ETF시장은 4개 종목, 순자산총액 3552억원, 거래대금 343억원으로 시작했지만 지난 27일 기준 ETF 종목 수는 622개, 순자산총액은 76조6000억원으로, 개설 당시(4개, 3552억원) 대비 각각 155배, 215배로 증가했습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343억원에서 2조8000억원(올해 초 기준)으로 늘어 83배 규모에 달했습니다. 글로벌 ETF 시장에서 한국은 지난달 말 기준 상장 종목 수 6위, 순자산총액은 12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일평균 거래대금(작년 1∼8월)은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거래소는 시장 개설 초기 국내 시장대표형 위주에서 해외형, 업종 섹터, 채권, 원자재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왔습니다. 특히 2022년 하반기(8월30일)부터 시행된 '존속 기한이 있는 채권형 ETF 도입' 등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고금리 시대의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 출시를 지원해왔다고 거래소는 설명했습니다.

거래소는 ETF시장 개설 초기 유동성공급자(LP) 등 기관의 비중이 높았으나, 종목수 증가 등 시장성숙에 따라 개인, 외국인의 거래 비중이 증대되어 균형적 거래 환경 조성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거래소는 한국 ETF 시장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 여의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2 글로벌 ETP(상장지수상품) 콘퍼런스 서울'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올해 12회차를 맞은 본 컨퍼러스는 아시아 ETP(ETP(Exchange Traded Product) 시장을 대표한은 국제행사입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다음 10년을 향한 가능성과 도전'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ETP 시장 동향, 최신 투자 트렌드, 차세대 상품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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