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영역에 번진 라이프스타일 다변화…평면 특화 아파트 인기몰이
거주 영역에 번진 라이프스타일 다변화…평면 특화 아파트 인기몰이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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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평면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의 다변화에 따라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채로운 평면을 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단순히 머무는 집에서 벗어나 여가공간, 업무공간, 수업공간, 힐링공간 등으로 여러 역할을 하면서 평면도 특화•다양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라이프 스타일 다변화에 특화 평면 '관심'...주거 선택있어 ‘평면구조’ 고려 필수

실제 올해 4월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접속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에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내부 평면 구조’(28.8%)를 꼽았습니다. 또 부동산 개발업체 피데스개발이 지난해 11월 수도권 소재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주거시설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내적 요인으로 ‘평면구조’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2.9%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화 평면은 청약 흥행도 뚜렷합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인천 계양구에서 공급된 ‘계양 서해그랑블 더테라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5가구 모집에 2034명이 몰려, 평균 31.29 대 1로 청약을 마친 바 있습니다. 전 가구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으며, 5베이 설계를 도입한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 늘어나는 수요에 평면 특화 단지 '주목'...공간효율 높인 신규 공급은?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센터포레' 투시도 [사진제공=우미건설]

한편 우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센터포레’ 522세대를 선보입니다.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가족커뮤니형, 한 지붕 두 가족을 위한 세대분리형, 4베이 계획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수납특화형, 작지만 알차고 실속 있는 신혼부부형, 양방향 조망을 누리는 조망특화형, 주거비를 낮추고 공간을 함께하는 셰어하우스형 등 6개 특화 평면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세대분리형은 한 세대를 분리해 현관과 주방, 화장실 등을 두 가구가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셰어하우스형에서는 거실, 주방 등 공용 공간은 공동으로 사용하고 개인 생활은 각자의 방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이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일원에 '더샵 광양라크포엠'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총 920가구 규모입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평면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위주로 평면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현관창고, 듀얼 드레스룸, 복도펜트리 등이 구성돼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도 높였습니다. 최상층에는 별도 다락방이 포함된 복층형 설계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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