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00억 보유 자산가' 세계 11위...테라스하우스 찾는 수요 '급증'
국내 '700억 보유 자산가' 세계 11위...테라스하우스 찾는 수요 '급증'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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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국에서 순자산 5천만 달러(약 715억2500만원, 9월 30일 기준) 이상 초고액 자산가가 세계에서 11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일 글로벌 투자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내놓은 '글로벌 부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대한민국 순자산 5천만 달러 이상 초고액 자산가는 388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중국 ▲독일 ▲캐나다 ▲인도 ▲일본 ▲프랑스 ▲호주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11번째입니다.

자산이 100만 달러(약 14억 3000만원) 이상인 소위 ‘백만장자’도 129만명으로, 2020년 117만 4천명에서 11만 6천명 가량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들의 니즈에 맞춘 주거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대표적입니다. 자산가들 사이에서 집을 단순히 ‘주거’의 용도가 아닌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트렌드가 자리잡게 되면서 테라스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테라스하우스는 테라스, 복층구조, 정원 등 넉넉한 서비스 공간을 갖추고 있는 데다 자유로운 공간 활용도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홈카페, 홈캠핑, 개인정원 등의 설계를 통해 집안에서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여기에 넓은 실내 공간으로 개방감이 뛰어나고, 대부분 숲과 공원, 호수 등이 위치한 곳에 들어서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 여건도 갖췄습니다. 

또한 7일 중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휴양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오도이촌’ 현상이 확산되면서 자산가들의 세컨하우스로 테라스하우스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주말이나 휴가철에 테라스하우스를 방문해 여가를 보내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테라스하우스는 타 주거상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해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수요층이 탄탄하다”며 “이들은 부동산 정책이나 시장 흐름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테라스하우스의 인기는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속초 헤리엇 더228’ 조감도 [사진제공=에이치엔아이엔씨]

이런 가운데 에이치엔아이엔씨가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에 선보인 ‘속초 헤리엇 더228’은 지하 2층~지상 4층, 14개동, 총 22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복층 테라스와 루프탑 테라스, 썬큰 테라스 등 높은 층고와 실사용 면적을 통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설악산 울산바위 조망이 가능하고, 동해안 속초 앞바다와 3면 숲세권 환경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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