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 "BNK금융 회장, 자녀 근무 회사에 채권 몰아주기 의혹"
강민국 의원 "BNK금융 회장, 자녀 근무 회사에 채권 몰아주기 의혹"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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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NK 금융]
[사진제공=BNK 금융]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계열사 채권 발행 업무를 자녀가 근무하는 회사에 몰아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김지완 회장이 취임 이후 그룹사 지배구조를 본인과 측근 중심으로 맞추기 위해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 변경과 인사 조처를 남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아들이 근무 중인 회사에 계열사 발행 채권을 몰아주기 정황이 있는 등 각종 편법적 행위를 동원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촉구했습니다. 김 회장 아들은 현재 A증권 이사로 알려졌습니다.

강 의원은 "A증권은 아들이 입사한 2020년부터 인수 물량이 급증했고, 202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무려 1조1900억원을 BNK 계열사 채권을 인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강 의원은 BNK금융지주가 김 회장 취임 이후 지주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지주 사내이사, 지주 업무 집행책임자, 자회사 CEO로 제한하도록 경영승계 계획을 변경한 점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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