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특혜 의혹'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자진 사임
'자녀 특혜 의혹'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자진 사임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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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NK금융지주]
[사진제공=BNK금융지주]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을 받는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7일 오전 최고경영자(회장)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NK금융지주는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그룹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 악화와 그룹의 경영과 조직 안정 등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3년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 말까지입니다. 김 회장은 2017년 9월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고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하면서 5년간 그룹 경영을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국회 국정 감사에서 김 회장 자녀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부당 내부거래 의혹과 채권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이후 김 회장은 사임을 고심해왔습니다.

BNK금융지주는 김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회장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경영승계 준비 절차에 착수하게 됩니다.

지난 4일, BNK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내부 인사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외부 인사도 포함하는 내용으로 경영승계 규정을 수정했습니다.

회장 후보는 지주 사내이사 겸 자회사 대표인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를 비롯해 9명이 대상입니다. 외부 인사로는 금융권 출신인 7∼8명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NK금융지주 측은 "회장 사임서 제출로 경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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