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는 박스권에서 중립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저가 메리트에 관심을 두고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수는 지난 한 주 동안 0.90% 하락하며 2212.5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주에도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우선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기대, 영국 감세 취소 가능성은 증시 상승 요인입니다. 반면 연준 긴축 우려와 3분기 기업 실적 발표는 증시에 부정적입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피크아웃 기대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물가상승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거비의 경우 실제반영까지 시차가 존재하므로, 향후 물가가 하향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증시의 추세 전환을 기대하긴 쉽지 않습니다. 김 연구원은 "지금은 실제 경기둔화가 확인되고 있는 초중반 국면으로, 경기 바닥 시점에 대한 가시성이 높은 시기는 아직 아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주식시장이 반등하더라도 추세 전환보다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 관심 업종으로 자동차, 로봇/자동화, 통신, 엔터 등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기업들은 비용절감을 위한 자동화·무인화 노력을 경주할 것이므로, 로봇 테마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스피 주간 예상범위로 2090~2210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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