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고액자산가들 유망한 금융상품으로 은행예금·채권 꼽아”
KB증권 “고액자산가들 유망한 금융상품으로 은행예금·채권 꼽아”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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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PrimePB센터 출범 100일을 맞아 비대면 고객의 투자에 대한 전망 및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KB증권이 자산관리(WM) 자산 1억원 이상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은 금리인상기 유망한 금융상품으로 은행예금과 채권을 꼽았습니다.

KB증권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WM자산 1억원 이상 비대면 고객 9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응답자의 자산 규모는 1억원~3억원 비중이 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41%), 지역별로는 서울·경인 지역(72%)이 가장 많았습니다.

응답자의 현재 투자상품은 국내주식(42%), 은행예금(25%), 금융상품(1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향후 유망 투자국가로 미국 66%, 한국 29%, 중국 2%로 답하며 미국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상당수는 경기침체 탈출을 파악하는 지표로 금리(59%)를 꼽았으며 금리인상기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금융상품으로는 은행예금 50%, 채권 26% 순으로 답했습니다.

현재 필요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로는 자산포트폴리오 설계(34%), 세무상담(23%), 주식상담(19%), 노후설계(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KB증권이 비대면 고객 상담 전문 조직인 '프라임PB센터'로 접수된 고객들의 전화상담을 분석한 결과 총 상담 건수 중 월평균 금융상품의 비중이 상반기 3.3%에서 하반기 14.2%로 약 4.3배 늘었습니다.

금융상품 중 채권 관련 문의 비중은 상반기 11.8%에서 하반기 51.4%로 약 4.4배 급증했습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관심도나 투자의향이 높게 나타난 미국주식과 금리형 금융상품에 대한 Prime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향후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및 세무상담 니즈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자산가 고객의  투자인식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 PrimePB 조직을 더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 체계화해 비대면 고객들의 니즈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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