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코스닥 입성 앞둔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 "국내 탑티어와 파이프라인 더욱 강화"
[기자가 간다]코스닥 입성 앞둔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 "국내 탑티어와 파이프라인 더욱 강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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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플루이딕스(미세유체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 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이 코스닥 상장 후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8일 이달 중에 있을 상장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는데요.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장기간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2020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 왔으며, 국내 탑티어들과 라이센스 아웃을 꾸준히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며 차별화된 플랫폼과 사업적 특성을 강조했습니다. 

 

◆ 자체 구축한 '마이크로플루이딕스'...1회 투여로 '최대 6개월' 약효 지속 

회사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IVL-DrugFluidic®’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매일 경구나 주사로 투여하는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제형으로 1회 투여로 1개월~6개월간 약효가 유지되는 기술입니다.  

특히 약물의 정교한 방출제어를 통해 생체이용률과 복약순응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효능이 극대화되고 부작용이 낮은 것은 물론 기존 기술 대비 탑재 가능한 약물의 확장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김 대표는 “탈모치료제와 치매 치료제가 IVL-DrugFluidic®기반의 치료제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의학적 언맷니즈(Unmet needs 환자들의 치료제가 없어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큰 시장에서 의사의 처방 선택성과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설명하고 있는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
▲기업설명하고 있는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

 

◆ 국내외 탑티어에 기술이전...'기술력 입증 및 파이프라인 강화 기대' 

인벤티지랩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탈모치료제와 치매치료제, 약물중독치료제가 있습니다. 특히 해당 치료제의 경우 국내외 탑티어들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으며 1개월 지속형 탈모치료제의 경우 호주 임상 1/2상을 완료하며 빠른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는 "국내외 탑티어들과의 협업은 기술력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으며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회사는 다양한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량신약 파이프라인들은 이미 승인된 약물을 인벤티지랩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주사제형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빠른 상용화를 통해 실적 가시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인벤티지랩이 초기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진행한 탈모치료제 IVL3001, IVL3002는 대웅제약과 L/O계약을 체결하고 각각 호주 임상1/2상을 완료 및 준비 중입니다. 또한 지난 10월 종근당과 치매치료제 IVL3003(1개월 지속형)에 대해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1개월 지속형) 역시 임상 1/2상 IND준비를 진행하며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

◆ 상장 후 확보한 자금 통해 '생산시설 구축' 및 고품질 LNP출시 목표 

또한 인벤티지랩은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 LNP 제형화 및 제조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품질 LNP를 제조하기 위해 Pilot Scale 제조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습니다. 

특히 회사는 고품질의 LNP 제형화와 안정적인 스케일업 제조를 위해 현재 에스티팜, 유바이오로직스와 같은 국내 최고수준의 파트너사와 R&D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 기술 이전 요청 시 기술료 및 로열티 수령 ▲CDMO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수익모델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상장 후 확보한 자금은 R&D와 생산시설 구축에 투자해 파이프라인의 빠른 상용화와 신약 및 고품질LNP를 출시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상장 후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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