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투자 유의 종목 기간을 1주일 추가 연장합니다.

18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업비트는 '위믹스'의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을 오는 24일까지 1주일 추가 연장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는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결정에 따른 것이며, 다른 거래소에도 적용됩니다.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닥사 회원사에 제출된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닥사는 2주일간 소명 자료를 검토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일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1주일 연장한 데 이어 이날 추가 연장하기로 한 것입니다.

현재 5대 거래소 중 고팍스를 제외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이 위믹스를 상장한 상태입니다.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해당 거래소로의 위믹스 이전이 중단됩니다.

거래소 내에서 위믹스를 사고팔 수는 있습니다. 다만, 다른 거래소 지갑에서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으로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김부원 kbw0327@nat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