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대출 연체율 0.24%... 전년比 0.01%포인트 하락
10월 은행대출 연체율 0.24%... 전년比 0.01%포인트 하락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2.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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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CI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CI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10월 들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은행권 연체율 현황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4%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1%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내림세를 보인 뒤 작년 하반기 이후 0.20%대 초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처가 이어지면서 낮은 연체율이 유지된 탓으로 풀이됩니다.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늘었습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6000억원으로 분기 말이었던 9월 대비 1조1000억원 줄었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영향으로 은행 대출 연체율은 통상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10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오른 0.26%였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03%포인트 오른 0.22%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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