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에 가입했습니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UNGC 가입은 국내 인터넷은행 중 처음입니다.

지난 23일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UNGC 가입 증서 전달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유연철 UNGC 한국 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UNGC는 전 세계 162개국 2만 여 개 회원사가 가입한 UN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고자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입니다.

카카오뱅크는 UNGC의 회원사가 됨에 따라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공개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술과 혁신으로 금융과 고객의 만남을 이롭게'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8월에 발간했습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경쟁력을 확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카카오뱅크는 혁신적 기술로 이뤄내는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생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하슬 기자 kimhaseul@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