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국내 방산기업 투자 ‘ARIRANG K방산Fn ETF’ 신규 상장
한화자산운용, 국내 방산기업 투자 ‘ARIRANG K방산Fn ETF’ 신규 상장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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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K방산Fn ETF’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 ETF입니다. 또 국내 운용사를 통틀어 올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신규 ETF입니다. 

국내 굴지의 방산기업인 한화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모아 출시한 ETF 상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이날 열린 상품 설명회에는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해 가재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방산 전문 애널리스트,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전망, 실적, 성장성, 투자 포인트를 설명하고 ‘ARIRANG K방산Fn ETF’의 상장배경 및 상품소개, ETF 올해 사업 전략 등을 소개했습니다.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상장기업 중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대표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주요 구성 종목은 K9자주포, K2전차, FA50경공격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무기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한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SNT모티브 ▲퍼스텍 ▲휴니드 등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자주국방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2022년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 수주액은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는 전쟁 물자 지원으로 발생한 국방 공백을 대한민국으로부터 약 124억 달러의 무기를 수주하면서 보강했습니다.

김성훈 본부장은 "전세계적 국가들이 자주국방을 중시하는 기조는 방위산업에 우호적 환경"이라면서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와 적극적인 지원 역시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 증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K방산 ETF를 시작으로 2023년에도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멀티에셋 등 ETF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종합채권 ETF, 초장기채권 ETF 등 채권형 ETF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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