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닥터]“설 명절 건강, 이렇게 챙기세요”....세브란스병원 신다혜 교수의 ‘꿀팁’
[비즈닥터]“설 명절 건강, 이렇게 챙기세요”....세브란스병원 신다혜 교수의 ‘꿀팁’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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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추석에 이어 두 번째로 '거리두기' 없는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흩어진 가족이 한데 모여 오랜만에 함께 할 시간,
설레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다만, 명절때마다 반복되는 명절증후군은 잘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명절 보내는 방법, 김효선 기자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신다혜 교수를 통해 들어봤습니다.

[기자] 
명절증후군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피로. 
나이와 성별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증상에 따른 올바른 치료법과 예방법을 미리 알아두면 좋은데요.  
설 명절 건강 챙기는 법 알아봤습니다. 

Q. 질환 별 치료법은? 
[신다혜/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운전을 하든 일을 하든 해서 생기는 근육통이 제일 많이 있을 수 있는데 명절이 끝난 후에 피곤하거나 힘들다는 이유로 다 누워 계시거나 주무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보다는 통증이 있는 부위를 안마를 한다든가 아니면 스트레칭 등을 통해서 근육을 좀 풀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고 그리고 소화불량 같은 것도 굉장히 많이 호소를 하시는데 식이섬유가 좀 풍부한 음식들 그리고 저칼로리의 음식들을 찾아서 일부러 드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가능한 한 최대한 빨리 해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연휴가 끝나기 전에 휴식을 꼭 취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를 하면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명절증후군의 적절한 치료 시기는? 
[신다혜/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여기서 명확하게 구별을 할 수 있는 거는 이전이랑 비교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단순한 근육통 같은 경우에는 사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이나 안마 같은 걸로 풀릴 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고, 더 심해지거나 악화가 되는 경우에는 꼭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것들은 더 간과하고 낫겠지 하는 경향이 있긴 한데 그래도 불안 우울 짜증감 같은 경우가 2주 이상 특별히 지속되거나 내가 충분히 노력을 했음에도, 불면하고 불면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꼭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코로나19 속 유의해야 할 점은? 
[신다혜/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코로나 후에 많이 피곤하고 전체적인 면역력이 떨어지고 건강 상태가 악화되시는 분들이 꽤 많기 때문에 그런 증상들로 인해서 명절 후에 더 피로가 심해지거나 아니면 원래 가지고 있던 만성 질환들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분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무래도 아직도 코로나는 걸리고 또 재발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많이 걱정이 있으실 텐데요.

본인의 건강 상태는 본인이 잘 알기 때문에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고 싶고 친척들을 만나고 싶겠지만 본인이 열이 있거나 감기 기운이 좀 심하거나 그런 이상 증상들이 있다면 가능한 한 모이는 것은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모이시더라도 손도 자주 씻고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체크해야 할 것은? 
[신다혜/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특히 어린이나 노인들이 있는 경우 또는 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꼭 귀경하거나 하실 때 2, 3일 전에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 다음에 이동할 수 있게 해야 하고 특히 복용하는 약이 있으신 분들은 잊고 가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기 때문에 꼭 그 약을 챙겨 가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열이 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셔서 독감이랑 코로나 다 같이 검사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고 나의 건강도 챙기고 내 주변 사람들 건강도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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