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이진복 의원 등, 여야 ‘사회적 금융’ 활성화 나서
최운열‧이진복 의원 등, 여야 ‘사회적 금융’ 활성화 나서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7.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회적(임팩트) 금융 포럼이 28일 국회에서 발족한다. 사진은 포럼 국회 측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제공 | 최운열 의원실
사회적(임팩트) 금융 포럼이 28일 국회에서 발족한다. 사진은 포럼 국회 측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제공 | 최운열 의원실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사회적(임팩트) 금융 포럼이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발족한다.

여야 국회의원 10여 명과 민간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새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는 정책 방향에 맞춰 사회적 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사회적 금융(또는 임팩트 금융)이란 저신용층에게 적절한 평가방식으로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마이크로파이낸싱’과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나서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를 모두 뜻한다.

사회적 금융은 재무적 수익성(금융)과 사회문제 해결(사회적 임팩트)이라는 2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금융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회적 금융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과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민병두, 서형수, 제윤경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바른정당 유승민, 유의동 의원, 국민의당 박선숙, 채이배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다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민간에서는 가천대학교 최도성 부총재를 공동대표로 하며,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 박창균 중앙대 교수 등 30여 명이 참여해 학문적·법률적·실무적 조언을 할 예정이다.

이번 사회적 금융 포럼은 민간단체인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의 제안에 여야 국회의원들이 화답하면서 조직되었다. 포럼은 앞으로 사회적(임팩트) 금융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날 발족식 1부에서는 국회 정무위원회 이진복 위원장과 정부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이헌재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위원장(전 경제부총리)의 기조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2부에는 중앙대학교 박창균 교수와 한국사회투자 이종수 이사장이 주제발표 후 최도성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전문가 간담회가 진행된다.

포럼의 국회 측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은 “양극화 심화 속에서 제도권 금융이 외면하기 쉬운 금융 취약계층이 많이 발생했다”며, “이들도 적절한 금융 혜택을 누릴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새 정부가 ‘포용적 금융’ 강화를 주요 정책 기조로 발표한 만큼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국회가 법제 개선 사항의 시급한 처리 등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