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MSCI ESG 평가서 종합 'A'등급 획득..."친환경 행보 인정 받아"
SK케미칼, MSCI ESG 평가서 종합 'A'등급 획득..."친환경 행보 인정 받아"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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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발간한 기후변화대응 보고서 표지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경영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한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습니다.

SK케미칼은 2020년 첫 평가 이후 매년 등급을 한 단계씩 올리며 친환경 행보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MSCI는 개별 회사의 ESG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수집해 점검하는 등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편입니다.

특히 전세계에서 A 등급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이 상위 13% 내외 수준이라고 SK케미칼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환경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구체적 넷제로 로드맵 수립 공개했습니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등 대기·수질·폐기물 관리 개선 활동을 지속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전문성을 가진 사외이사를 확대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많은 글로벌 기관들이 ESG 투자를 앞다퉈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SK케미칼에대한 가치 투자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SCI ESG 평가 등급은 MSCI가 제공하는 1500개 이상의 주식과 채권 ESG 지수 편입 종목을 결정하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책임투자원칙 기관인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38개 기관이 ESG를 투자 요소에 포함하는 PRI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 기관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약 103조 달러로 한화로 약 12경 7000조원에 이릅니다.

글로벌 ESG 채권 또한 2014년 이후 급성장해 2020년 기준 약 5000억 달러, 약 620조 원에 이르는 등 자본시장의 ESG 투자는 폭발적인 규모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지속 성장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 재무적 요소를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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