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촉매 적용 '재사용 가능' 공기정화 필터 기술 개발..."세계 최초"
삼성전자, 광촉매 적용 '재사용 가능' 공기정화 필터 기술 개발..."세계 최초"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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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광촉매 적용 '재사용 가능' 공기정화 필터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 SAIT 연구진 (왼쪽부터 양동식, 이현철, 권혁재, 구민석 연구원) [사진=삼성전자]
세계 최초 광촉매 적용 '재사용 가능' 공기정화 필터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 SAIT 연구진 (왼쪽부터 양동식, 이현철, 권혁재, 구민석 연구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SAIT(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가 하나의 필터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동시에 제거하고, 간단한 물 세척만으로 최대 20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구성할 때,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를 위한 필터가 각각 필요해 공기정화 설비의 공간 효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으며, 재사용이 어려워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교체가 필요했습니다.

삼성전자 SAIT 연구진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아산화동(Cu2O), 이산화타이타늄(TiO2) 등과 같이 빛을 이용하는 광촉매를 적용해 신개념 필터 기술을 구현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공기정화 기기나 설비의 공간 효율을 높이고, 교체에 소요되는 유지비용 절감은 물론 필터 폐기물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제작해 반도체 사업장 내 건물과 버스터미널, 지하주차장 등의 공조시설에 적용하고 성능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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