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 위해 4자 협의체 재가동
김동연 경기도지사,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 위해 4자 협의체 재가동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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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도권매립지 환경문제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공동노력·대체 매립지 조성 논의
김지사, 윤 대통령께 수도권 규제 및 재정 지원 등에 대한 신축적 운영 건의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동연지사 SNS 캡쳐

[경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 노들섬에 모여 앉았다.

수도권 폐기물 매립지 등 쓰레기 문제뿐 아니라 교통, 주거, 규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문제 해결을 모색 했다.

이날은 한화진 환경부장관까지 함께해 4자 협의체(환경부 장관-3개 시‧도지사)를 구성하고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쾌적한 수도권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자 협의체는 수도권매립지 환경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폐기물 반입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위생적인 매립 등 주변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성에 공감 했다.

생활폐기물의 직접매립 금지에 대비해 매립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 폐기물 발생 감량, 재활용 확대 등의 정책이 적극 이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충분한 처리용량의 소각시설을 적기에 확충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시설의 조기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상호 협력을 통한 숙의 과정을 착수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 4자 합의 이행을 위해 실질적 문제 해결에 접근해 나가는 논의를 지속하는 국장급 회의를 정례화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SNS를 통해 이날의 모임을 소개하고 "지난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께 수도권 규제 및 재정 지원 등에 대한 신축적 운영을 건의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다른 지역이 아닌 외국과의 경쟁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 유치 과정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해 규제와 지원을 달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보다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수도권 지자체장들과 필요성을 공감하며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26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여·야, 시·도를 초월해 함께 해법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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