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오창 사업장',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명칭 변경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사업장',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명칭 변경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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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오창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충북 청주시 오창 사업장이 ‘오창 에너지플랜트’ 이름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에 ‘오창 공장’으로 불리던 오창 사업장의 공식 명칭을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에너지플랜트는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3만3000여 명의 구성원과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의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 제안을 통한 ‘고객가치 혁신’ 사례입니다.

오창 사업장이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것은 한 구성원이 “오창 공장이 회사의 비전과 희망을 담은 멋진 이름으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라며 엔톡에 올린 글이 계기가 됐습니다.

엔톡은 직원들이 CEO에게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비롯해 다양한 업무 관련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수 있는 CEO와 구성원 간의 직통 채널입니다.

해당 게시글에 권 부회장은 하루 만에 “매우 중요한 제안입니다. 검토할게요”라고 답글을 달았고, 이후 구성원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많은 글로벌 고객들과 접할 때 단순히 ‘오창 팩토리(Factory)’로 소개하는 것 보다는 오창 사업장만의 의미와 역할을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명칭을 마련해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구성원 의견이 많았다”라며 “앞으로 오창 에너지플랜트라는 이름을 고객 소통 과정에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2004년 준공한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2차전지 제조 공장입니다. 약 5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IT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 18GWh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물량 생산뿐 아니라 전 세계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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