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엔플러스가 최근 건식 공정으로 개발에 성공한 '드라이전극'을 인터배터리에서 선보였습니다. 테슬라 등 많은 전기차 업체들은 이 차세대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차전지 제조에서 전극의 건조 과정은 그간 이차전지 설비의 투자액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제조 공정을 위한 건조로의 길이가 최대 300m에 육박하는 등 필요한 공간의 크기와 에너지 사용량이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이엔플러스는 최근 건식 공정으로 개발에 성공한 '드라이전극'을 인터배터리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건식 공정은 양극재와 바인더를 건식으로 혼합 후 금속박에 코팅하는 방식으로 '건조' 과정이 생략됩니다.
따라서 설비투자와 에너지 사용 비용에서 60% 수준의 감축이 가능하고, 점유면적과 소비 에너지양 역시 7~80% 가량 줄어듭니다.
이 차세대 기술을 두고, 테슬라 등 많은 전기차 완성차 업체와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엔플러스는 타사 드라이전극과의 차별점으로, 다양한 사업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을 통해 '생산부터 개발까지' 가능한 점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강태경 / 이엔플러스 부사장
"이엔플러스의 장점은 뭐냐면, 저희 같은 경우는 이차전지의 전극, 셀, 그리고 방열 사업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일반적으로 드라이전극을 하고 있는 회사 같은 경우는 이차전지만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방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식에 대한 (드라이에 대한)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엔플러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CNT 도전재, 방열갭필러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엔플러스는 이차전지 소재와 배터리 제품에 대한 꾸준한 개발을 바탕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기자스탠딩]
이엔플러스는 생산부터 개발까지 모두 가능한 드라이전극을 통해 차세대 기술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박나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