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드라이전극' PCT 국제 특허출원..."타사 진입장벽 역할 기대"
이엔플러스, '드라이전극' PCT 국제 특허출원..."타사 진입장벽 역할 기대"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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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엔플러스]

이차전지 전문기업 이엔플러스가 최근 자체 개발에 성공한 드라이전극의 'PCT 국제 특허출원'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이엔플러스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글로벌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자체 개발 차세대 전극 제조 기술인 ‘드라이전극’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엔플러스의 드라이전극은 활물질(양·음극재)과 바인더(접착제)를 건식으로 혼합 후 알루미늄 등의 금속박에 코팅해 롤투롤 장비로 제조됩니다

이엔플러스에 따르면 이엔플러스는 건식 공정에서 ‘NMP’ 용매 대신 건식으로 활물질과 바인더간 전도성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최적의 비율을 찾아냈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통해 결착력 문제 및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이엔플러스의 드라이전극은 충분한 네트워크가 발생해 안정적인 전극 형태를 유지하는 한편, 활물질과 바인더가 골고루 분산돼 뭉침 현상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습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차전지 사업부가 전사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해 양산까지 가능한 드라이전극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특허가 성공적으로 등록될 경우 타사의 진입장벽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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