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천만원대 CUV, 실화임?"...쉐보레, 가성비 끝판왕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영상] "2천만원대 CUV, 실화임?"...쉐보레, 가성비 끝판왕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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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테디셀러 모델로"
국내 고객 위한 특화 설계 장착

[앵커] 쉐보레의 엔트리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됩니다.

한국지엠의 창원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는 이 모델은 한국GM의 8년 연속 적자 탈출을 위한 전략 모델입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생산부터 출시까지 한국GM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차세대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세단의 부드러운 주행감과 SUV의 넉넉한 공간성을 모두 잡은 실용성이 특징인데요. 특히 젋은 소비층들에게 인기를 끄는 모델입니다.

쉐보레는 이 같은 '젊은층' 수요에 맞춰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대를 2000만원대로 책정했습니다. 즉, 첫 차를 구매하는 20·30세대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

[씽크] 로베르토 럼펠 / 한국GM 사장 :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 브랜드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 것이며, 해당 세그먼트에서 고객들에게 독특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이 모델이 GM의 차기 글로벌 성공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기자]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연간 20만대 이상 수출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을 위해 9000억원을 투입해 스파크를 생산하던 창원 공장을 전면 리뉴얼한 바 있습니다.

수출길에 오르는 전략모델인 만큼 저렴한 가격 외에도 잔고장 없는 튼튼한 설계를 통해 글로벌 스테디셀러 모델로 자리 매김한다는 구상.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의 새로운 설계 프로세스를 적용해 차체 구조의 경량화·강성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씽크] 호돌프 캄포스 / GM 차량성능개발 총괄 전무 :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적용해 차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강화했습니다. 전체 프레임의 78%에 달하는 부분들이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 공간의 크기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경량이면서 고강성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북미 수출 모델과 달리 내수용 모델에는 한국 도로 사정을 감안한 특화 설계도 장착됐습니다.

도심 내에서 신호를 받는 등 정지와 가속이 잦은 데서 오는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고자 오토홀드 기능이 탑재됩니다.

[스탠딩] 과거 캐스퍼 열풍이라 불리며,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경차 수요가 폭발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트림에 따라선 경형 SUV인 캐스퍼보다 더 낮은 가격을 자랑합니다.

코나, 셀토스, 티볼리서부터 XM3까지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극강의 가성비로 승부수를 띄운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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