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일본 QR결제 사업자 페이페이(Paypay)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3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양사는 결제 편의성 증진과 가맹점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페이페이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그동안 준비해온 해외 결제 사업 확장에 나서며 '글로벌 페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 합니다.

양사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결제망을 이용해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보다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현재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일본 내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 과정없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다.

페이페이는 QR결제 부문에서 일본 내 확고한 1위 지위를 확보한 회사로 페이페이는 일본 내 QR코드 결제 분야에서 결제 거래량과 결제 건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까지 누적 기준 5500만 등록 사용자와 3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결제 건수 37억 건, 거래액은 5조 7000억 엔에 달합니다. 

카카오페이와 페이페이는 협약을 통해 일본 내 한국인 여행객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 등 사용자 혜택을 늘리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향후 프로모션의 확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페이페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의 결제 편의성 증대, 페이페이 가맹점의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대 등 다양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카카오페이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넓혀가는 '글로벌 페이'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하슬 기자 kimhaseul@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