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1분기 영업손실 130억원…적자 확대
카카오페이, 1분기 영업손실 130억원…적자 확대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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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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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30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11억원) 대비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손실도 2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영업비용이 15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한 영향입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 서비스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카드사에 지불하는 지급 수수료가 증가했고, 금융 자회사들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이 집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출 중개와 카카오페이증권의 리테일 사업 등 금융 서비스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로 영업손실 규모가 전 분기(-223억원)보다 줄었습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각각 32조5000억원, 1415억원으로 19.5%, 14.7%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위해 해외 결제 서비스 고도화와 사용처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결제 빈도가 높은 특정 영역들을 공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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