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 착수...2025년 상반기 완료 목표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 착수...2025년 상반기 완료 목표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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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 해체를 앞둔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아파크’의 모습.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이 A1 현장(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의 인허가 승인 및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해체공사 작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체공사 계획은 유례없는 것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던 고층 건물의 해체 작업인데다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해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해체공사는 약 2년간 진행돼 2025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먼저 구조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준비작업은 압쇄 등 본격적인 해체 작업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으로 시스템 비계, RCS(Rail Climbing System), 타워크레인, 호이스트 카 등의 가시설 설치와 내부 마감재를 해체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2~3개월 정도의 준비작업 후 본격적인 구조물 철거작업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A1추진단은 해체공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지난 3월 29일 기술자문단 회의를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최창식 한양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기술자문단과 A1추진단장을 포함한 A1추진단원,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기술자문단 회의에서 A1추진단이 해체계획을 발표한 후 기술자문단과 구조, 안전, 환경 등 분야별 관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해체계획 전반에 대해 재점검했습니다. 

A1추진단은 시공·구조·안전 RISK에 대한 사전검토, 해체공사 기술 보완 및 외부 전문가 협력을 통한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기술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술자문단은 최창식 한양대 교수를 단장으로 서울대 박홍근 교수, 호서대 홍건호 교수, 건축구조기술사회의 고창우 회장과 오봉환 부회장, LERA 장석권 대표 등 국내외 최고권위의 구조전문가들로 구성돼 해체공사 종료 시까지 운영됩니다.

호명기 A1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구조, 안전에 대한 검토와 기술 보완을 진행해 왔다”며 “해체계획 인허가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계획대로 해체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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