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4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5%가 줄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조달 금리 상승으로 금융 비용이 늘고 고금리 지속 등 경기 여건 악화로 고객의 상환 능력이 나빠지면서 연체율이 상승해 대손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이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플랫폼과 데이터에 강한 금융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삼성카드의 총취급고는 41조1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11.3% 증가한 41조836억원이었고,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140억원이었습니다.

김하슬 기자 kimhaseul@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