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산업부 지원 총사업비 230억 규모 'LFP 전지 개발 사업' 선정
에코프로비엠, 산업부 지원 총사업비 230억 규모 'LFP 전지 개발 사업' 선정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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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전지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에코프로비엠본사(청주 오창) 전경. [사진제공=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전지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에코프로비엠본사(청주 오창) 전경. [사진제공=에코프로비엠]

[청주=팍스경제TV] ㈜에코프로비엠(대표이사 주재환·최문호)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전지 개발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SDI,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씨아이에스, 쉐메카 등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산업부는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총괄기관으로 산업부를 통한 정부지원개발비는 160억 원이며 기업부담금까지 포함한 총사업비는 230억 원으로, LFP 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 사업은 기존 중소기업, 연구소, 학교 수준의 작은 규모의 지원과 달리, 국내 최초로 중·대형 기업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지원 사업입니다. 

기업 외에도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기관·경기대, 성균관대, 한양대, 아주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동아대의 교수들도 연구에 동참합니다.

에코프로비엠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으로 대표되는 3원계 양극 소재 생산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입니다. 

LFP(리튬·인산·철) 양극재의 경우 3원계에 비해 무게가 무겁고 용량이 낮은 반면, 저렴한 소재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유럽의 CRMA(핵심원자재법) 발효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양극재 기업·배터리 업계에서도 LFP 양극재로의 제품군 확대와 대량 양산 설비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모든 참여 기업, 기관·대학교는 향후 4년간 국내 LFP 기술력 향상을 위한 주요 연구 개발을 위해 협력합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양극개발파트인 한국화학연구원(문산 박사), 경기대(박용준 교수), 성균관대(윤원섭 교수)는 고성능 LFP 양극재 양산 기술을 개발합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LFP 전지에 들어갈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개발 사업이 국내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과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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