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SDV 시대를 열다"...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선봉장 'EV9'
[영상] "SDV 시대를 열다"...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선봉장 'EV9'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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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를 뜻하는 SDV.

말로만 들었을 때는 어떤 차인지 와닿진 않는데요. 

미래 모빌리티를 준비 중인 글로벌 완성차업계에선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아도 SDV 전환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듯 필요한 기능의 소프트웨어(SW)를 무선으로 자동차에 설치합니다.

차량 밖에서 원격으로 주차·출차하는 기능을 더하는 것을 넘어 차량 전면부 그릴에 표출되는 디지털 패턴을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분주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연구개발 또한 보폭에 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이동 수단'이라는 단순한 도구의 역할을 넘어 스마트 디바이스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차량 소프트웨어 신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해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로, SDV 체계에서 구현될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상품'으로 연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인터뷰] 김도한 / 기아 커넥티드상품전략팀 책임매니저 : FoD 서비스가 도입됨에 따라 차량 구입 이후에도 새롭고 다양한 기능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은 물론이고, 차량 구입 시점에 모든 옵션 사양을 의무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부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기자]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기아차에서 기아로, 리브랜딩한 이후 출시하는 최초의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인 'EV9'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SDV 기술을 담은 기아.

[인터뷰] 장영광 / 기아 커넥티드서비스기획팀 책임매니저 : 'EV9'은 SDV 시대를 열 기아의 첫 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어기 OTA가 들어간 첫 차종으로써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차량 상태를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고,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서 고객이 원하는 차량 기능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기자] 기아는 이 같은 복잡한 기능을 한데 모아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고객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유통구조를 단순화한다는 구상.

[인터뷰] 장영광 / 기아 커넥티드서비스기획팀 책임매니저 : '기아 커넥트 스토어'는 온라인으로 차량에 적용할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아의 FoD 서비스 브랜드 네임입니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의 시작 단계부터 목표는 '고객의 선택권 확대'였습니다.

[기자] 기아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자율주행 같은 고도화된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의 FoD 상품의 확대와 더불어 영화감상, 게임, 화상회의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상품도 계속해서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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