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채와 예금 등의 금리가 소폭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도 한 달 만에 다시 내렸습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월(3.56%)보다 0.12%포인트 낮은 3.44%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넉 달 만에 반등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1%에서 3.73%로 0.02%포인트 올랐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로 해석됩니다.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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