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아산시, 첨단 자동차부품 기업 '530억' 외자 유치
충남도-아산시, 첨단 자동차부품 기업 '530억' 외자 유치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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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박경귀 시장, 오바노보루사·비토넷에이피와 아산공장 건립 MOU 체결
충남도-아산시-비토넷에이피-오바노보루사 투자 협약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 이사장, 박경귀 아산시장) [사진제공=아산시]

[충남=팍스경제TV] 충남도와 아산시가 첨단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으로부터 4천만 달러(한화 530억) 규모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일본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늘(25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MOU에 따르면, 도내 기업인 비토넷에이피는 아산시 음봉면 일원 13만5천884㎡의 부지에 자동차용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 생산공장을 건설합니다.

2017년 설립한 비토넷에이피는 자동차용 비접촉 센서기술(TOD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전자 감지장치 제조 자동차부품 업체입니다.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은 차량 문이나 창문·선루프 등에 설치해, 탑승객의 손이나 몸이 끼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부품입니다.

비토넷에이피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으로부터 4천만 달러를 투자받아 공장 건설에 투입하며, 주민 고용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5년 동안 매출액 8천17억 원, 수출액 5천848억 원, 수입 대체 1천735억 원, 생산 유발 6천170억 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아산시-비토넷에이피-오바노보루사 투자 협약식. [사진제공=충남도]

박경귀 시장은 "비토넷에이피의 투자결정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공장설립에 아무런 차질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산시를 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성장엔진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최근 삼성은 아산 지역에 56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전기자 배터리 등을 집중 육성키로 했으며, 정부는 수소·전기차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서울과 직결되는 광역철도 연장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오바 노보루사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번 가을 공주‧부여에서 대백제전이 열리고, 그 기간 인삼 종주지 금산에서 세계인삼축제가 열린다"며 오바 노보루 이사장을 비롯한 투자협약 참여 인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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