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BK기업은행이 IBK창공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데스밸리에 빠진 스타트업을 지원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다는 포부입니다. 김하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보다 더 큰 세상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에듀테크 시장에 뛰어든 체험학습 플랫폼 '아자스쿨'.
학생들의 체험학습 추천부터 활동 보고서 완성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자스쿨은 IBK기업은행이 육성하는 혁신기업 중 한 곳으로 최근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지난해 7월 기업은행 IBK창공에 선정된 아자스쿨은 올해 작년 대비 3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
IBK창공은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식서비스와 정보‧통신, 첨단제조·자동화 업종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인터뷰] 황선하 / 아자스쿨 대표
"(코로나19 당시) 체험학습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있었는데 IBK창공 같은 경우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해주고,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끔 내부 파이낸스나 외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기업은행은 벤처캐피탈(VC)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담 멘토링과 데모데이, 기업설명회(IR) 등 비금융 부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 센터의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현재까지 총 612개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1조942억원 규모를 투·융자했고 8457건의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 IBK기업은행 창업벤처지원부 부장
"그간 육성기업들의 전체 매출을 기업 가치로 보면 5조4000억 원 정도 됩니다. 최근까지 매출 규모의 성장 폭을 보면 한 3800억 정도(약 4배 증가) 되고, 직원 수의 경우 4000명 정도로 늘었고...창업 단계에서 지원한 저희 고객들이 중소·중견기업이 돼서 현재 스타트업과 사업 연계를 가능하게 하는 이 강력한 네트워킹의 역할을 하는 것이 IBK창공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지역 소재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한다는 구상.
기업은행은 지역 내 신규 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방식의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김하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