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3년형 TV·모니터 '씨컬러스 모드' 적용..."색약자 위한 색상 조정 기능"
삼성전자, 2023년형 TV·모니터 '씨컬러스 모드' 적용..."색약자 위한 색상 조정 기능"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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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의 TUV 라인란드 인증 로고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3년 Neo 신제품 TV 전모델과 스마트 모니터 등에 색약자를 위한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를 기본 기능으로 탭재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적용 모델은 2023년형 Neo QLED, QLED, OLED TV 전 모델과 스마트 모니터 전모델, 게이밍 모니터 G95SC 등입니다.

삼성전자는 TV설정 메뉴에서 접근성 메뉴를 선택하면 씨컬러스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씨컬러스 모드는 색약자들이 볼 수 있는 색상 스펙트럼을 고려해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빨강(R)·초록(G)·파란(B) 빛을 색약 정도에 따라 각각 3단계로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는 2017년 도입한 씨컬러스 모드를 통해서도 색에 대한 감각 저하로 특정한 색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색약자를 위한 화질 보정 기능을 선보였고 지난해까지는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씨컬러스 모드를 통해 유럽 최고 권위 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색각 접근성(Color Vision Accessibility)'인증도 획득했다고 전했습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릴루미노 모드를 도입해 저시력자의 접근성을 개선했을뿐 아니라 색약자를 위한 씨컬러스 모드까지 기본 기능으로 탑재해 접근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 기술 개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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