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립준비청년에 매년 입주지원금 3억원 지원
LH, 자립준비청년에 매년 입주지원금 3억원 지원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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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CI. [사진제공=LH]
LH CI.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매년 입주지원금 3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H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이날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 청년입주 지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두 기관은 매년 LH 임대주택에 신규로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 1500명에게 입주 시 필요한 생필품·가재도구 구입 목적으로 1인당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지원은 오는 8월에 시작됩니다.

이 날 LH는 제2기 자립준비청년 서포터즈 위촉식도 진행합니다. 서포터즈는 청년입주지원금 사업 및 LH 임대주택 지원제도 홍보와 후배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담당합니다.

LH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년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 약 1400명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주택은 총 6300여 호입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제공하는 임대주택 보증금은 100만원입니다. 임대료는 시세 30~80%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국민·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은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매입·전세임대주택은 연 초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해 연중 수시 접수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LH는 자립준비청년 및 양육시설 지도교사,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LH는 오는 7월 14일까지는 월 2만원씩 2년간 총 48만원의 주택청약 종합저축 납입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유스타트(Youth+Start) 주택청약 종합저축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LH, 우리은행, 대한적십자사가 퇴소예정이거나 보호가 종료된 아동(만18세~34세)에게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매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매년 2400명의 청년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해 사회 첫발을 내딛는 상황에서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소외받지 않고 따뜻한 동행이 가능하도록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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